'비밀의 남자' 엄현경이 꽃뱀과 결혼할 뻔한 강은탁을 위기에서 구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에서는 이경혜(양미경 분)가 일곱 살 지능을 가진아들 이태풍(강은탁 분)을 결혼시키기 위해 소개받은 아가씨를 집으로 초대했다.
이날 이경혜는 이태풍과 결혼을 결심한 아가씨를 집으로 초대해 저녁을 먹었다. 아가씨는 "여기 건강진단서요"라며 이경혜에게 내밀었고, 결혼할 의사를 밝혔다. 이경혜는 일사천리로 "태풍이가 장가를 다 간다"며 상견례 일정을 잡기위해 식당을 예약했다.
하지만, 이태풍에게 접근한 여자는 꽃뱀이였다. 한유정(엄현경 분)은 호텔 아르바이트를 갔다가 태풍과 혼담이 오가던 아가씨가 다른 남자와 밥을 먹는 모습을 봤다. 실수로 아가씨의 옷에 주스가 쏟아졌고 아가씨의 얼굴을 보게 된 한유정은 이태풍과 결혼 이야기가 나왔던 여자란 걸 알았다.
화가 난 한유정은 객실로 올라가 구정물을 그 아가씨의 얼굴에 쏟았고 둘은 시비 끝에 경찰서로 오게됐다. 이혜경은 소식을 듣고 경찰서로 달려왔고, 그때서야 이태풍의 재력을 보고 접근했던 꽃뱀이였던 걸 알게 됐다. 이에 이경혜는 좌절했고 아들을 지키기 위해 '항암치료'를 결심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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